내부자들 프리퀄 나온다
하정우·안보현 캐스팅,
이병헌 ‘안상구’ 젊은 시절은?
영화 〈내부자들〉이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옵니다.
그런데 이번 작품은 단순한 속편이 아닙니다.
2015년 영화보다 훨씬 이전인 1980년대 후반을 배경으로 한 프리퀄인데요.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캐스팅입니다.
하정우가 백윤식이 연기했던 이강희의 젊은 시절,
그리고 안보현이 이병헌이 연기했던 안상구의 젊은 시절을 맡습니다.
여기에 박해준과 정성일까지 합류하면서 새로운 ‘내부자들’ 라인업이 완성됐습니다.

내부자들 프리퀄, 제목은?
현재 알려진 제목은 〈내부자들: 악인들의 탄생〉(가제)입니다.
2015년 개봉한 〈내부자들〉의 과거를 다루는 작품으로, 1980년대 후반 언론과 자본, 권력이 결탁해 거대한 카르텔을 만들어가는 시작점을 그립니다.
원작 〈내부자들〉에서 이미 완성된 권력자로 등장했던 인물들이
처음에는 어떤 사람이었고, 어떻게 서로 얽히게 됐는지를 보여주는 셈입니다.
특히 기존 영화에서 핵심이었던 이강희·안상구·장필우의 과거가 본격적으로 등장한다는 점이 가장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하정우가 맡은 이강희, 백윤식의 젊은 시절
하정우가 맡는 인물은 이강희입니다.
기존 〈내부자들〉에서는 배우 백윤식이 연기했던 인물이죠.
이번 프리퀄의 젊은 이강희는 처음부터 권력의 중심에 서 있던 인물은 아닙니다.
기업 비리 특종을 꿈꾸던 신문사 기자였지만 외압에 의해 한직으로 밀려나고, 집요한 취재력과 날카로운 시선을 가진 기자가 점차 언론·자본·권력이 얽힌 카르텔의 핵심 인물로 변해가는 과정이 그려질 예정입니다.
원작에서 냉정하고 노련한 ‘설계자’ 같은 모습을 보여줬던 이강희가 어떻게 그런 인물이 됐는지가 이번 작품의 중요한 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보현이 이병헌의 ‘안상구’ 젊은 시절 맡는다
이번 캐스팅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인물은 역시 안상구입니다.
기존 영화에서 이병헌이 연기하면서 〈내부자들〉을 대표하는 캐릭터가 됐는데요.
젊은 안상구 역은 안보현이 맡습니다.
프리퀄 속 안상구는 밑바닥에서 출발해 성공과 복수를 꿈꾸는 연예기획사 대표로 등장합니다.
냉혹한 연예계에서 자신에게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최고가 되려는 욕망을 가진 인물로, 이강희와 공조와 대립을 오가는 관계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기존 영화에서는 이미 정치권의 뒤처리를 담당하는 ‘정치 깡패’로 등장했던 만큼,
“안상구는 어쩌다가 이강희의 사람이 됐을까?”
이 과정이 프리퀄에서 상당히 중요한 이야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이병헌이 워낙 강렬하게 만들어놓은 캐릭터라 안보현이 보여줄 젊은 안상구가 어떤 모습일지도 관심이 갈 수밖에 없겠습니다.
박해준은 장필우, 정성일은 오현수
캐스팅도 상당히 묵직합니다.
- 하정우 → 이강희 : 백윤식이 연기했던 인물의 젊은 시절
- 안보현 → 안상구 : 이병헌이 연기했던 인물의 젊은 시절
- 박해준 → 장필우 : 검사 생활을 끝내고 정계에 입문한 초선 국회의원
- 정성일 → 오현수 : 미래그룹을 키워낸 회장
박해준이 맡은 장필우 역시 기존 영화에서 중요한 인물이었습니다.
프리퀄에서는 이제 막 정계에 들어선 초선 의원으로 등장하며 거대 언론과의 위험한 거래를 통해 점차 권력의 중심으로 올라서게 됩니다.
정성일이 맡은 미래그룹 회장 오현수는 자본을 대표하는 인물입니다.
결국 언론 이강희, 정치 장필우, 자본 오현수 그리고 안상구가 어떻게 하나의 이해관계로 묶이는지가 이번 프리퀄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드라마가 아니라 영화 3부작
여기서 헷갈릴 수 있는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내부자들〉 프리퀄은 당초 OTT 시리즈로 기획된 적이 있습니다.
2024년 당시에는 안상구와 이강희, 장필우가 처음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OTT 시리즈로 제작한다고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후 제작 방향이 바뀌어 2026년 3월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영화 3부작으로 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따라서 현재 기준으로는
OTT 드라마 X
영화 3부작 O
입니다.
1편과 2편을 연이어 제작하고 이후 3편까지 이어지는 대형 프로젝트로 준비되고 있습니다. 제작사는 〈내부자들〉을 비롯해 〈서울의 봄〉, 〈남산의 부장들〉, 〈하얼빈〉 등을 만든 하이브미디어코프, 공동 제작에는 SLL이 참여합니다.
감독과 제작진은?
연출은 김민범 감독과 김진석 감독이 공동으로 맡습니다.
김민범 감독은 〈서울의 봄〉, 〈감기〉 등에 조감독으로 참여했고, 김진석 감독은 〈하얼빈〉, 〈남산의 부장들〉, 〈베테랑〉 등에 참여한 경력이 있습니다.
각본은 〈도둑들〉, 〈암살〉, 〈하얼빈〉을 집필한 이기철 작가, 각색에는 〈야당〉의 김효석 작가가 참여합니다.
정치·언론·재벌이 얽히는 시대극이라는 점에서 제작진의 전작 분위기와도 상당히 잘 어울리는 조합입니다.
내부자들 프리퀄 개봉일은?
아직 정확한 개봉일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2026년 8월 20일 공개된 공식 캐스팅 발표 기준으로 현재 프리프로덕션을 진행 중이며 2026년 크랭크인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구체적인 개봉 시기는 촬영이 진행된 이후 공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원작 내부자들과 어떻게 연결될까?
2015년 개봉한 〈내부자들〉에서는 이강희가 이미 정치권과 재계를 움직이는 유력 언론인으로 등장하고, 안상구는 권력층의 더러운 일을 처리하는 정치 깡패로 등장했습니다.
안상구가 버림받은 뒤 검사 우장훈과 손잡으면서 복수가 시작되는 것이 기존 영화의 큰 줄거리였습니다.
반면 이번 작품은 그보다 훨씬 이전으로 돌아갑니다.
그래서 이번 3부작의 가장 큰 재미는
‘악인들이 어떻게 악인이 되었는가’를 보는 데 있을 것 같습니다.
젊은 기자였던 이강희가 어떻게 권력을 움직이는 언론인이 됐는지,
연예기획사 대표였던 안상구가 어떻게 정치권의 행동대장이 됐는지,
초선 의원 장필우가 어떻게 권력의 핵심으로 올라갔는지가 하나씩 연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부자들〉이 11년 만에 프리퀄로 돌아옵니다.
〈내부자들: 악인들의 탄생〉(가제)은 1980년대 후반을 배경으로 언론·정치·자본이 결탁한 권력 카르텔의 시작을 다루는 영화입니다.
무엇보다 캐스팅이 강렬합니다.
백윤식의 이강희 → 하정우
이병헌의 안상구 → 안보현
여기에 박해준이 장필우, 정성일이 오현수를 맡습니다.
이병헌의 안상구와 백윤식의 이강희가 워낙 강렬했던 만큼 하정우와 안보현이 이 캐릭터들의 젊은 시절을 어떻게 새롭게 보여줄지가 가장 큰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아직 개봉일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영화 3부작으로 제작되는 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앞으로 촬영 현장과 추가 캐스팅, 개봉 일정이 공개될 때마다 계속 화제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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