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공영
마당에 심어진 '민들레'를 의미하는 옛말.
밤하늘에 흩뿌려진 별처럼 아름답다고 하여, '땅의 별'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2024. 6. 8
이른 아침에 일어나 카페도 들리고 국립수목원도 걸어보고
식사까지 마친 후! 가보고 싶던 포공영커피로 이동하였다.
비 오는 날 국립수목원 그리고 광릉수목원
2024.6.8날이 계속 화창했었다.정말 비도 안 오고, 그렇게 놀러 가기 좋은 날씨였었다.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비가 참 많이도 오더라.ㅠㅠ다행히 일기예보에는 오전만 온다고 하여 국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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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입구까지 왔을 땐, 잘못 온 줄 알았다.
이유는 400 COFFEE라고 쓰여 있었기 때문이다.
조금만 생각해 보면 4=포, 0=공, 0=영 맞다. ㅋㅋ
규모가 클 거라 생각했었는데, 반 정도는 음식점 '민들에 울'이었고, 나머지가 카페였다.
영업시간은 매일 11:00-19:50이며 그리 길지는 않다.
우리는 1시쯤 도착했었는데, 밖은 비 온 뒤라 직원분이 닦고 계셨고
작은 카페 안에 사람이 많았다.
카페 옆에 커다란 나무 한 그루가 있었는데, 참 멋지더라.
포공영커피는 1인 1 음료로 주문을 해야 한다.
메뉴를 보면 한국식 느낌도 많이 난다.
크림도 대추 크림이거나,
피스타치오에 인절미?
참외빵에 솔티크림?
무난한 것들도 있지만, 신기하기도 하고..
디저트류도 먹어보고 싶은 게 많았지만, 배가 불러서 패스했다. (지금은 아쉬움 ㅠㅠ)
그래서 우리는 아메리카노 2잔과 구절초꽃 차, 쑥라테 이렇게 시켜보았다.
내가 마신 아메리카노는 특별하진 않았지만, 신맛 없는 깔끔한 맛!
안에 좌석은 산을 보고 나란히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었는데,
두 명씩만 앉을 수 있다.
좋은 경치를 바로 볼 수 있어 인기가 많았다.
우리 좌석은 통창 옆(?) 귀퉁이에 앉았고,
그래도 밖이 잘 보이는 자리라 괜찮았다.
사람들 줄 서서 사진 찍는 거 보다가 나가보았는데,
포공영카페 홍보 이미지로 많이 보았던 곳!
나도 이 이미지를 보고 이 카페로 픽했었다.:)
날이 맑았으면 훨씬 이뻤을 것 같은 분위기...
하지만 생각보단 작았던?!
참새가 보이길래 또 찍어보았다.
이쯤 돼서 갑자기 포공영(민들레)에 대해 알아보자
국화과의 민들레를 포공영이라고 하는데, 한의학에서는 말린 민들레를 뜻한다고 한다.
포공영은 전 세계적으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로, 특히 봄철에 자주 발견된다.
다양한 약용 및 식용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전통 의학에서 자주 사용된다.
민들레는 그 아름다움과 생명력 때문에 많은 문화에서 긍정적인 상징으로 여겨진다.
민들레 꽃말은 '행복한 마음'과 '소원 성취' 등을 의미하며, 씨앗이 바람에 날아가는 모습은 자유와 희망을 상징하기도 한다.
포공영(민들레)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보겠다.
민들레와 소녀의 이야기
옛날 아름다운 산골 마을에 소녀가 살고 있었다.
마음씨 고운 소녀는 마을 사람들 모두에게 사랑을 받았다.
어느 날 소녀는 깊은 숲속에서 길을 잃고 말았다.
헤매던 소녀는 갑자기 쓰러졌고, 그곳에는 누구도 도와줄 사람이 없었다.
소녀는 꿈속에서 아름다운 여신을 만났다.
여신은 소녀에게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걱정하지 마라. 너는 다시 깨어날 것이고,
너의 눈물을 받은 땅에서는 아름다운 꽃이 피어날 것이다."
소녀가 눈을 뜬 곳은 숲속 한가운데였고,
그 주위에는 밝고 노란 꽃들이 피어 있었다.
소녀는 마을로 돌아가 이 꽃들을 보살폈고, 그 꽃은 바로 민들레다.
민들레는 마을 사람들에게도 사랑받게 되었고,
그들의 삶에 희망과 기쁨을 가져다주었다.
마을 사람들은 민들레가 소녀의 순수한 마음과
여신의 축복으로 피어난 꽃이라고 믿게 되었다.
민들레가 피어 있는 곳에서는
항상 행복과 번영이 깃들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다.
이 이야기는 포공영이 단순한 꽃이 아닌, 희망과 기쁨을 상징하는 꽃으로 자리 잡게 된 배경을 이야기한다.
포공영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명력, 그리고 소녀의 순수함과 여신의 축복을 상징하며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고 한다.
민들레의 약효는?
- 해독 작용: 간 건강에 도움을 주고, 체내 독소를 배출하는 데 효과적이다.
- 소화 촉진: 소화 기능을 개선하고, 위장 건강을 도와준다.
- 항염 작용: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 이뇨 작용: 몸속의 불필요한 수분을 배출하도록 도와준다.
민들레를 어떻게 먹어야 할까?
- 차: 민들레 뿌리나 잎을 말려서 차로 마신다.
- 식용: 어린잎은 샐러드나 나물로 먹을 수 있으며, 뿌리는 건조시켜 가루로 만들어 사용한다.
- 피부 관리: 민들레 추출물을 피부 관리 제품에 첨가해 사용하기도 한다.
포공영카페로 시작해 민들레의 효과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으로 마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