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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동해안 상어 출몰 급증|해수욕장 안전수칙·발견 시 대처법

Tomorrow Note 2026. 8. 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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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동해안 상어 출몰 급증
해수욕장 안전수칙·발견 시 대처법

여름휴가를 앞두고 동해안에서 상어가 자주 발견됐다는 소식이 이어지면서 걱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이 2026년 6월 2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동해안에서 확인된 대형 상어류 출현 건수는 4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건보다 약 3.8배 증가했습니다. 청상아리와 청새리상어, 무태상어 등 사람에게 위해를 줄 가능성이 있는 대형 상어류도 포함돼 있어 피서객과 해양레저 이용객의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다만 이 수치는 동해안 전체에서 확인된 대형 상어류 출현 현황입니다. 상어가 해수욕장 수영 구역 안에서 46차례 목격됐다는 의미는 아니므로 지나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현장 통제와 기본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입니다.

동해안에 상어가 늘어난 이유는?

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동해안에서 상어 출현이 증가한 주요 원인으로 수온 상승과 먹이 생물의 이동을 꼽았습니다.

2026년 4월부터 6월까지 동해안의 평균 표층수온은 16.3도로 평년보다 1.1도, 지난해보다 1.9도 높았습니다. 바닷물이 따뜻해지면서 고등어와 참다랑어 등 난류성 어종의 분포가 동해안까지 확대됐고, 이들을 먹이로 삼는 대형 상어도 함께 이동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의 기존 모니터링에서도 수온이 상승하는 5월부터 8월 사이 따뜻한 바다를 선호하는 청상아리와 청새리상어의 출현이 집중되는 경향이 확인됐습니다.

 

바다에 들어가기 전 지켜야 할 안전수칙

1. 안전요원이 있는 개장 해수욕장을 이용하세요

인적이 드문 해변이나 비개장 구역보다 안전요원과 구조장비가 배치된 해수욕장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수 전에는 상어 출현 안내방송이나 입수 통제 표지판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관리요원이 퇴장을 지시하거나 입수 금지 방송이 나오면 “잠깐만 더”라는 생각으로 물에 머물지 말고 즉시 밖으로 나와야 합니다.

2. 혼자 멀리 나가지 마세요

혼자 수영하거나 해안에서 지나치게 멀리 떨어지는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 여러 명이 함께 움직이고 해안 가까운 곳에 머무는 것이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어린이나 수영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들어가고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3. 새벽·해 질 무렵·야간 입수는 피하세요

어두운 시간에는 사람도 주변 상황을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새벽이나 해 질 무렵, 야간에는 수영이나 서핑, 스노클링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닷물이 탁해 시야가 확보되지 않을 때도 입수하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4. 상처에서 피가 날 때는 물에 들어가지 마세요

베인 상처나 피부 손상으로 출혈이 있다면 바다에 들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반짝이는 액세서리도 물고기의 비늘처럼 보일 수 있으므로 입수 전 빼두는 것이 좋습니다.

5. 물고기가 몰려 있거나 낚시 중인 곳은 피하세요

물고기 떼가 갑자기 수면 위로 뛰거나 새들이 한 곳에 모여 먹이활동을 하는 곳, 낚시 미끼와 잡은 물고기가 많은 곳에는 상어가 먹이를 따라 접근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방파제 주변이나 낚시어선 가까이에서 수영하는 행동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어가 아니더라도 낚싯줄과 바늘, 선박 때문에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물속에서 상어를 발견했다면?

가장 중요한 원칙은 상어를 자극하지 않고 침착하게 물 밖으로 이동하는 것입니다.

첫째, 큰 소리를 내거나 물을 세게 치지 마세요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팔다리를 크게 휘젓거나 첨벙거리면 상어의 관심을 끌 수 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도 상어를 만났을 때 소리를 지르거나 물을 첨벙거리며 자극하지 말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둘째, 상어의 위치를 확인하며 천천히 이동하세요

상어에게 등을 완전히 돌린 채 무작정 빠르게 헤엄치기보다 상어의 위치를 확인하면서 해안이나 보트 방향으로 차분하게 이동합니다.

잠수 중이라 바로 이동하기 어렵다면 주변 바위나 바닥 가까이에 몸을 붙이고 움직임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사진이나 영상을 찍으려고 접근하지 마세요

상어를 발견했다고 가까이 다가가 촬영하거나 따라가서는 안 됩니다. 서핑보드나 카약 위에서도 물속으로 손이나 발을 넣지 말고 충분한 거리를 유지해야 합니다.

넷째, 물 밖으로 나온 뒤 즉시 알리세요

안전요원이나 해수욕장 관리사무소에 발견 위치와 시간, 이동 방향을 알려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물 밖의 안전한 장소에서 상어의 크기와 특징을 기록해 관계기관의 확인을 돕습니다.

상어가 사라진 것처럼 보여도 관리요원이 입수를 허용하기 전까지 다시 물에 들어가면 안 됩니다. 국립수산과학원 역시 상어류 발견 시 즉시 물 밖으로 이동한 뒤 지자체와 해양경찰 등 관계기관에 신고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상어 발견 신고는 119

인터넷의 오래된 상어 안전수칙에는 ‘해양긴급신고 122’로 신고하라는 내용이 남아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해양사고 신고전화 122는 2016년 긴급신고 체계 개편으로 재난·구조 신고번호 119에 통합됐습니다. 긴급한 인명 위험이나 해양사고가 발생했다면 119로 신고하고, 해수욕장에서는 먼저 안전요원과 관리사무소에 알리는 것이 빠릅니다.

신고할 때는 다음 정보를 최대한 정확하게 전달합니다.

  • 해수욕장 이름과 발견 위치
  • 발견 시간과 상어가 이동한 방향
  • 해안에서 떨어진 거리
  • 상어의 대략적인 크기와 마릿수
  • 물속에 남아 있는 사람이 있는지 여부

상어 출몰 소식, 해수욕을 취소해야 할까?

동해안에서 대형 상어 출현이 증가한 것은 사실이지만, 상어 출현 건수가 늘었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동해안 해수욕장이 위험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상어와 사람의 접촉 가능성을 줄이려면 안전요원이 배치된 개장 해수욕장을 이용하고, 입수 통제와 현장 안내를 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상어가 실제로 목격된 경우에는 지자체가 차단망이나 퇴치기 운영, 수상 순찰, 일시적인 입수 통제 등의 조치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상어에 대한 막연한 공포보다 현장 방송을 확인하고 기본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현실적인 대처법입니다.

 


동해안 상어 출몰 소식이 있을 때는 안전요원이 있는 개장 해수욕장을 이용하고, 혼자 멀리 수영하지 않아야 합니다. 새벽과 해 질 무렵, 야간이나 바닷물이 탁한 날에는 입수를 피하고 상처에서 피가 날 때도 물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물속에서 상어를 발견했다면 소리를 지르거나 물을 세게 치지 말고, 상어의 위치를 확인하면서 침착하게 물 밖으로 이동하세요. 이후 안전요원이나 관리사무소에 즉시 알리고, 인명 위험이 있다면 119로 신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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